미국 최북단 메인주 바닷가에서 맞은 새해 해맞이
by 노창현 | 15.01.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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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북단 메인주에서 새해 첫 해맞이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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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메인주는 1677년 매사추세츠 식민지였지만 독립전쟁 이후 1820년 3월 15일에 매사추세츠 주에서 분리되고 미국의 23번째 주로 승격되었습니다. 주 승격 당시 주도는 올드 오차드비치에서 가까운 포틀랜드였지만 1832년 오거스타로 옮겨졌습니다.

 

메인 주(Maine State)는 동남쪽으로 어딜 가나 아름다운 백사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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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올드 오차드 비치는 수km에 달하는 해변과 100년 넘은 고풍스런 나무 잔교(Wooden Pier)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안겨주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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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1898년 7월 2일 1770피트(약 540m) 길이의 아주 긴 철교였고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철교의 명성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에 부두카지노와 5천명의 무희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연회장도 있었는데 개장 직후 태풍이 몰아치는 바람에 약 150피트(46m)가 끊어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보수공사를 통해 재개장됐지만 10년후인 1908년 또한번의 태풍으로 부서져 700피트(210m)로 절반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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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69년엔 화재로 피해를 입었고 1978년 다시 폭풍으로 파손돼 1980년 현재와 같은 나무잔교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 길이는 500피트(150m)로 바깥쪽으로 기념품가게와 스낵숍, 끝부분엔 나이트클럽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입구가 막혀 있어서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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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의 차가운 해풍이 부는 해변에는 십여명의 미국인들이 해맞이를 하러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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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사람들이 모여 신년 카운트다운을 하며 추위를 녹인듯 불을 피운 흔적이 있더군요.

 

운치있는 잔교는 안에 숍들이 있고 바깥은 발코니 형식으로 전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겨울이고 새벽녘이라 올라갈 수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위도가 높은 지역이라 일출은 오전 7시가 넘어야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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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멀리 짙은 회갈색 구름을 비집고 솟아오르는 2015 을미년의 태양을 보는 순간 말할 수 없는 희망의 희열이 솟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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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독자분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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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한해 기쁘고 보람된 일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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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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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대표 기자 노창현 올림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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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 해맞이를 하고 올드 오차드 비치를 빠져나가는데 바닷가 안쪽 도로를 따라 수많은 모텔과 게스트하우스들이 줄을 잇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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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에서 유명한 랍스터 요리를 하는 곳도 많았구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포틀랜드 시내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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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는 메인주 제1의 도시로서 캐스코만에 있는 하계 휴양 섬들로 가는 관문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시아에 배를 타고 갈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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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분위기는 뭐랄까. 조용하면서 아늑하다고 할까요. 서던메인대학교(1878)·웨스트브룩대학(1831)· 포틀랜드예술학교(1882)가 이곳에 있고 헨리 W.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의 고향 집은 박물관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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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쁜 길이 있었는데요. 익스체인지 스트리트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오른쪽 코너에 있고 앤틱샵과 음식점, 한인 아티스트 겸 셰프 허정 씨가 운영하는 일식집 후지 레스토랑도 이곳의 명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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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새해 해맞이를 위해서 갑자기 오게 되었는데 다음엔 좀 시간을 두고 메인주의 멋진 등대들을 비롯하여 명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포틀랜드를 떠나 보스턴으로 향하면서 차창을 통해 바라본 서쪽 하늘입니다. 그러고보니 새해 첫날 일출(日出)과 일몰(日沒)을 함께 한 셈이네요. 정말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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