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대廣大한 역학易學의 범주範疇에서 현대인現代人들에게 많이 알려진 사주四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과연 사주란 무엇일까요?
고대古代 이집트인들은 “지상地上의 모든 세계世界가 천상天上에 있는 물체物體들에 의해 질서秩序와 내용內容을 부여賦與받는다.” 고 믿었습니다.
우리 선현先賢들은 4000여년 전에 태양계太陽系 행성간行星間의 관계關係를 관찰觀察하여 일日월月과 오성五星 즉, 해와 달 그리고 수성水星, 금성金星, 화성火星, 목성木星, 토성土星을 칠요七曜나 칠정七政이라 불렀으며, 일년一年은 365와 4분의 1일日이라는 것을 알았고 지구地球가 허공虛空에 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최초最初로 지구地球와 칠요七曜가 일직선一直線이 되는 시기時期를 60갑자甲子라는 척도尺度를 사용하여 갑자년甲子年 갑자월甲子月 갑자일甲子日 갑자시甲子時로 정定한 후後, 2시간時間(현재시간기준) 단위單位로 180년간年間 518400개의 태양계太陽系에서 지구地球의 좌표座標 변화變化를 기록記錄하였습니다. 이 최소단위最小單位 좌표기록座標記錄 하나가 사주四柱입니다.
그리고 사주四柱를 일월日月과 오성五星의 인력관계引力關係가 지구地球, 인간人間, 동식물動植物에게 지대至大한 영향影響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사람의 운명運命에 대입代入하여 인간人間의 심리적心理的, 환경적環境的 변화變化를 예측豫測하는 자연과학自然科學으로 발전發展시켜 왔습니다.
현대現代의 사주학四柱學은 오대五代 (AD 907-959)시대의 서자평徐子平선생에 의하여 창시創始되었고 최소最小한 1000년 이상의 통계학적統計學的 자료資料가 축적蓄積되어 있는 인류人類의 소중한 유산遺産이며, 체계적體系的이고 과학적科學的인 미래예측학未來豫測學입니다.
태어나는 순간에 인간의 우주宇宙 상에서의 위치位置가 결정決定됩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태양계太陽系 내외內外의 인력관계引力關係와 지구상地球上에 펼쳐지는 계절季節과 환경環境변화變化에 의해서 우리들의 삶은 많은 영향影響을 받습니다.
달에서의 하루는 지구地球의 30일과 같고, 태양에서의 하루는 지구의 1년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 궤도軌道를 이탈離脫하려면, 자전自轉과 공전公轉, 인력관계引力關係가 전혀 다른 또 다른 행성行星을 찾고 그 곳에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어려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또 하나의 사주四柱의 기능機能은 도道를 얻기 위한 하나의 수단手段으로써 동양문화권東洋文化圈 학자學者들에 의해 계승繼承 발전發展되어온 고도高度의 학문분야學問分野라 할 수 있습니다.
동양사상東洋思想의 집약처集約處이자 큰 줄기로 인식認識되는 공자孔子를 비롯한 유가儒家의 논리論理가 주역周易의 원리原理를 바탕으로 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공자孔子의 시대時代까지 정치政治·경제經濟·사회社會·문화文化등의 모든 것을 집대성集大成하여 하나의 학문체계學問體系로 세워진 것입니다.
사주四柱는 유가儒家에서 말하는 성인聖人·대인大人·군자君子가 되기 위한 하나의 수단手段으로 송宋나라 시대時代에 주자朱子를 비롯한 뛰어난 학자學者들에 의해 두 갈래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하나는 주자朱子를 비롯한 성리학性理學자들에 의해 인간人間의 심성心性과 연관聯關된 부분部分을 연구硏究하는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으로 또 다른 하나는 소강절邵康節을 중심으로 한 상수학象數學자들에 의해 자연현상自然現象과 인간人間과의 연관성聯關性를 탐구探究하는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방법론方法論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발전發展되면서 오늘날에는 성리학性理學과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으로 나뉘어져 완전完全히 다른 학문체계學問體系로 잘못 인식認識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보더라도 퇴계나 율곡같은 학자學者들의 논리論理는 아주 뛰어난 것이고 사주四柱는 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들의 문집文集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학문學問이 같은 체계體系로 구성構成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모두가 다 주역周易의 원리原理를 바탕으로 생겨나 적용適用시키는 대상對象과 방법론方法論이 다를 뿐 두개는 상호보완적相互補完的인, 한 쪽의 학문學問을 이해理解하면 자연自然히 알게 되는 학문學問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두 학문學問이 추구追究하는 목적目的이 하늘이 내린 자연自然의 법칙法則을 깨달아 인간적人間的인 욕심慾心을 버리고 자연自然과 일체一體가 되는, 즉 자연自然의 거대巨大한 힘에 적극적積極的으로 순응順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 학문은 상호보완적相互補完的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주四柱를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성리학적性理學的인 공부가 필요必要하고 마찬가지로 성리학性理學에서는 가장 중요重要시 여기는 사단칠정四端七情을 끊고 성인聖人의 길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四柱사주의 방법론方法論이 절대적絶對的으로 필요必要합니다.
왜냐하면 四柱사주의 방법론方法論이 자연自然에 존재存在하는 모든 것의 실체實體를 자세히 규명糾明할 수 있는 수학적數學的인 논리論理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現代의 학문學問에도 인문과학人文科學과 자연과학自然科學이 상호보완적相互補完的으로 공존共存하듯이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이론理論을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 계산計算이나 실험實驗으로 증명證明하는 것은 완벽完璧한 진리眞理를 얻어 득도得道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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