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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원각사 고양이 연이와 무늬가 지난번 대결을 한뒤로도 여전히 신경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군사분계선처럼 한줄로 길게 패인 도로에서 기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이웃인 사랑마운틴지기 조성모화백이 체인소(전기톱)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알고보니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들이 원각사 입구에 있는데 주변 소나무들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줬네요 '체인소의 달인'인 조화백님의 아름다운 재능기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