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LNG운반선 韓조선업체 수주
by 김원일 | 20.10.21 07:42

대우조선해양, 노바텍사 운반선 6척 건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노바텍 사의 ‘Arctic LNG-2’ 프로젝트에 사용될 Arc7 LNG운반선 6척을 새롭게 수주(受注)할 예정이라고 일간 콤메르상트가 15일 보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하는 선박의 선주는 러시아 소브콤플로트 사와 일본 MOL(Mitsui O.S.K. Lines)이 각각 세 척씩 구매하여 직접 운영하게 된다. 6척의 LNG운반선 전체 선가는 17억 달러(선박당 가격은 2억8300만달러)로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야말 LNG’ 사업 당시에 건조(建造)했던 동종 선박들보다 평균 15% 낮은 가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 증시에 유럽 선사 2개사와 해당 금액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계약 상대자는 알리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또한 이 선박들을 2023년 7월과 12월에 각각 인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박을 인수한 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 사와 일본 MOL(Mitsui O.S.K. Lines)사는 ‘Arctic LNG-2’ 프로젝트 측과 장기운송계약(long-term time charter contract)을 체결한다. 양 선사는 모두 독자적으로 이 선박들은 운용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로스네프티 사와 가스프롬방크가 공동운영)가 ‘Arctic LNG-2’ 프로젝트를 위해 건조한 또 다른 15척의 LNG운반선을 운영하는 노바텍과 소브콤플로트, 현대북극해운 사의 합작 기업과는 별도로 관리된다. 노바텍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 사와 일본 MOL 사는 이에 대해 질문한 콤메르상트지에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의 현재 정책에 따르면 가스 채굴 및 채굴된 가스 운송을 위한 용도의 선박은 가능한 한 러시아 내에서 건조되어야 한다.

 

그러나 노바텍 사는 지난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추가적으로 10척의 LNG운반선을 해외 업체에 주문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즈베즈다 조선소가 이미 수주량이 너무 많아 더 이상 선박들을 짧은 시일 내에 건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바텍은 2023-2024년경에 “옵스키 LNG” 매장지에서 생산된 가스를 운반하기 위해(연간 5백만톤) 이 추가적인 LNG운반선들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추정(推定)되었다. 그러나 ‘옵스키 LNG’ 매장지의 채굴시작 시점이 1년 미루어진 결과로 추가 분량의 선박들을 ‘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하기로 결정되었고 전체적인 해외 발주 선박 분량은 10척에서 6척으로 축소되었다.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LNG운반선 한 척의 건조 가격은 3억3천 달러이며, 그 외에도 러시아 정부가 보조금 형태로 5천만 달러를 이 조선소에 지원한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제1호 LNG운반선(lead tanker)을 2023년에 인도해야 한다. 만약 이 기간이 지켜진다면 노바텍은 일시적으로 선박이 넘쳐나게 된다. 그 경우 노바텍은 더 낮은 Arc4 및 Ice2 급 쇄빙선(碎氷船)들을 하계 항행에 투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게콘’ 컨설팅 센터 미하일 그리고리예프 사장은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노바텍 사의 ‘야말 LNG’ 사업에 사용되는 Arc7 LNG운반선 15척 전체를 건조한 바 있다. 이 중 21억 달러(선박 당 3억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6척은 캐나다와 중국의 컨소시엄인 ‘Teekay LNG’ & China LNG Shipping‘사가 발주했다.

 

’MOL & COSCO‘ 일-중 컨소시엄이 3척 (선박 당 3억2천8백만 달러), 그리스 Dynagas 사와 중국 China LNG Shipping Co., 그리고 Sinotrans Shipping Ltd(각 25,5%)사가 5척(선박 당 3억2천만 달러)을 발주하고 제1호선인 ‘Christophe de Margerie’ 호는 소브콤플로트 사가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또한 노바텍 사를 위해 무르만스크와 캄차트카에 7억4800만 달러에 달하는 해상 부유식 LNG 저장소 두 척을 건조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카타르페트롤리엄사가 자체적인 LNG 사업 확장을 위한 세계 LNG운반선 생산능력의 최대 60%를 이미 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바텍 프로젝트를 위해 운반선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조치를 했다. 전체 700억 달러에 이르는 100척 이상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은 대우조선해양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들과도 체결되었다.

 

‘인포라인 애널리틱스’ 미하일 부르미스트로프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이와같이 유연한 가격 정책을 내세운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운송산업의 규모가 감소하고 세계 각국의 새로운 선박 건조 속도도 늦어진 것과 운반선 사양,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자사 시설을 가동하기 위해 이번 주문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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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노바텍사, LNG 운반선 해외 건조 방침 (2019.12.23.)

한국 중국 업체들 관심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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