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한창 ‘크루즈페리‘가 올해 안에 러시아 연해주와 속초항, 일본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유람선(遊覽船)을 취항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극동개발부가 5일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극동개발부는 보도자료에서 “2021년 이전에 한국 한창 ‘크루즈페리‘사가 러시아 슬라뱐카, 블라디보스톡, 속초, 홋카이도(일본)를 연결하는 새로운 정기 유람선을 취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이 후원한다.

아자마트 바바예프 극동투자유치수출지원청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이 프로젝트는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하기 원하는 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이 유람선은 화물 운송에도 이용될 것이다. 우리는 이 한국 회사와 연해주 여행사들의 협상을 주선했고 결과로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승객과 화물을 운송할 유람선은 현재 속초항에 정박하여 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람선은 450명의 승객과 200개의 화물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 실행에는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의 혜택을 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바예프 대변인은 “우리 청은 투자 기업이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입주업체 지위를 얻기 위한 신청서를 극동개발공사에 제출하는데 필요한 서류 준비 작업도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북아 지사 성장 회의에서 연해주 지사와 강원도 도지사는 공동 유람선 취항 제안을 추진했다. 이 구상은 양국 정부의 지지를 얻었고 2017년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발표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유람선은 연해주 항구와 한국을 연결하는 두 번째 노선이 될 것이다. 블라디보스톡과 한국의 동해, 일본의 사카이미나토를 연결하는 유람선은 9년 전에 개설되었다. 이 유람선은 현재 주 1회 운항하며 승객 500명과 자동차 130대를 운송할 수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2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 40% 감소 (레그늄통신)

(Экспорт автомобилей из Южной Кореи во втором квартале сократился на 40%/러시아 레그눔 통신, 07.31 14:53 KST, 편집국, 서울 발)

* URL: https://regnum.ru/news/economy/3024942.html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2분기 한국의 승용차 수출이 40.6% 감소한 62억 달러였다고 KBS가 한국 관세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2분기 해외 수출 자동차 대수는 35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1분기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고 수출자동차 대수로는 10.1%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국가별 수출 감소량을 보면 미국 수출 감소는 14.4%, 캐나다 25.4%, 러시아 60.4%, 호주 41.6%, 독일 31.5%, 영국 10.7%, 프랑스 10.3%, 사우디아라비아 2.4%였다.

반면 승용차 수입은 2분기에 17.7% 증가했고 자동차 대수로는 2.2%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증가량을 보면 독일차 수입 45.7%, 슬로바키아 162.4%, 멕시코 102.1% 증가했지만 일본차 수입은 반대로 65.6% 감소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수출은 22.3% 증가해서 31억6천만 달러에 이르렀고 수입은 47.2% 증가하여 6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