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음악을 통해 그늘진 이웃을 보듬는 문화복지 비영리기관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찾아가 재즈음악회를 연주했다.

장애인이나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연주회(演奏會)를 제공하는 이노비가 23일 브롱스에 있는 캘버리 병원에서 감동의 콘서트를 열었다.

캘버리 병원은 말기 암환자 등이 생의 마지막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전문 병원이다. 이노비는 벌써 이곳에 7년째 꾸준히 무료 음악회로 찾아오고 있다,

이날 일부 환자들은 공연장까지 내려왔지만 대부분은 병실을 떠날 수 없어 약 200여명의 환자들이 병실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지켜보았다.

공연은 오랫동안 이노비에 참여한 드러머 석다연씨가 카혼과 퍼커션을 연주하고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재즈 피아니스트 이용현과 테너 색소폰에 박동국씨가 함께 했다.

이노비의 다음 공연은 29일 오후 3시 맨하탄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병원에서 열린다. 이노비는 올해도 총 70회가 넘는 음악회와 프로그램을 소외된 이들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후원문의 이노비 이메일 happiness@EnoB.org or 212-239-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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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이노비, 맨하탄 양로원 위로콘서트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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