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특강 등 다채로운 일정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750만 재외동포를 대변하는 재외동포언론인들이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 전용창)가 주최하는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이 세계속의 한인미디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고양시 등 수도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초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의 대통합을 이루어낸 재외한인언론인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반도정세, 대한민국의 현실과 재외동포사회’와 ‘한글 한류 한인언론’을 주제로 밀도있는 토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날 개막식에 이어 둘째날 국회의원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심포지엄에선 오준 경희대 교수(전 유엔 한국 대표부 대사)가 ‘국제사회에서의 한반도 문제’에 관해 초청 특강을 갖는다. 또한 한반도 문제의 현실과 관련하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의 특강과 홍보를 주제로 한 을지대 유재웅 교수(신문방송학 박사)가 특강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엔 국회부의장과 각당 국회의원, 유관 기관장들이 참여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최근 한반도 동향 등을 진단하고 재외한인언론인들의 현안을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국내미디어 전공 청년들의 해외진출 문제 등을 한국언론학회와 논의할 예정이다.

고양시소재 빛마루 방공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초청 특강에서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제작과 공급 프로그램에 관한 특강을 통해 실기하며 재외한인언론사업 관련 재외미디어 연합의 사업설명회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모국 대한민국의 가을 하늘아래 운동회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재외 이민사회와 함께 하는 한인미디어로서 어려웠던 부분을 토로하고 힐링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언론인회가 주관하고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동포재단 연합뉴스 재외한인학회 재외한인미디어연합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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