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소외(疏外) 이웃에 무료 콘서트를 제공하는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30일 뉴욕의 비영리단체 ‘이스터 실즈(Easter Seals)’의 장애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노비는 브롱스에 위치한 이스터 실즈의 ‘차일드 디벨롭먼트센터에서 100여명의 특수교육 아동들을 위해 2회에 걸쳐 신나는 뮤지컬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뉴욕나눔재단(구 아름다운재단USA)과 윌리엄앤문자오졸렉 파운데이션이 함께 했다.

90년의 역사의 이스터 실즈는 미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장애인과 특수교육이 필요한 이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엔 연세대, 버클리 음대, NYU 뮤지컬 작곡과를 졸업한 김수진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3-5세의 특수교육 아이들이 듣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곡들로 눈높이를 맞췄다. 또한 스파이더 맨과 피핀등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해온 실력파 배우 아담 로버츠가 공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시설의 안젤라 디렉터는 "아이들이 이노비만 온다고 하면 일찌감치 신바람이 난다.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일이 많지 않기때문에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노비에 정말 감사하고 더 자주 와줬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노비는 이 시설에서 5년째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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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이노비’ 뉴욕한인장애우 성탄음악회 (2016.12.12.)

김소향등플러싱 코코장애인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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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 공연문의 212-239-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