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28일엔 제22기 국내 지역회의 출범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사무처장 방용승) 제22기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11월 3일 서울 중구 장충동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광복 80년의 빛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국민과 함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이어 "우리는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평화통일 운동의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취임식을 통해 제22기 민주평통은 ‘국민과 함께 평화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월 28일 장관급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임명한 바 있다.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36대 국무총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시절인 2018년부터 2020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2021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지냈고, 2024년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평통은 5일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신임 상임위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하여 이해찬 수석부의장과 방용승 사무처장이 상임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제22기 자문위원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제22기 자문위원은 총 22,824명으로 제21기보다 840명(3.8%) 늘었다. 국내는 지역대표인 지방의원 3,066명과 직능대표 15,721명 해외는 137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대표 4,037명으로 구성됐다.

전체 자문위원 가운데 청년 자문위원 수는 약 6천 명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더 많은 청년이 민주평통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청년 참여 공모를 1천 명에서 1천500명으로 확대했다.

제22기 해외 부의장, 협의회장, 상임위원 등 해외 부의장은 모두 5명, 해외 운영위원은 6명, 해외 협의회장은 45명, 해외 상임위원은 20명이다.

한편 민주평통은 제22기 국내 부의장·협의회장 합동워크숍을 12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목표를 지역사회에 구현하고, 간부위원들의 역량 강화 및 활동 의지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어 17일부터 28일까지 제22기 국내 지역회의 출범대회가 이어진다. 각 지역회의는 출범대회에서 국내 자문위원 1만8천여명과 함께 제22기 활동목표인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 실현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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