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KOTRA와 손잡고 해외 우수 인재 유치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KOTRA와 해외 우수 인재의 발굴·유치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KOTRA는 상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우수 인재의 전략적 유치에서부터 안정적 정착서비스까지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해외홍보, 현지 채용행사(해외프로모션) 등을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 및 해외거점과 연계(連繫)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AI, 로봇, 바이오 등 핵심 산업분야에 걸쳐 인재채용 프로모션 등을 본격 추진한다.

KOTRA는 올해 초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해외인재 유치센터로 지정된 바 있으며, 2월 17일 센터 개소식과 함께 MOU가 진행되었다. KOTRA 해외인재유치센터는 해외 인프라와 인재 유치 노하우를 활용하여 관련 홍보·연구 등을 추진하고, 정부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K-Tech Pass’(우수 해외인재 확인서) 발급 업무 등을 지원한다.

KOTRA 전춘우(왼쪽) 부사장과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과 전춘우 KOTRA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서울시장과 KOTRA사장이 서명한 업무협약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상호 교환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출신이나 문화적 배경에 구애(拘礙)받지 않고, 상호교류·융합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재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해야한다”며 “원활한 인재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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