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기원·노벨상 예언 등 과거 인연 눈길
Newsroh=륜광輪光 newsroh@gmail.com
‘글로벌 칭찬운동가’ 김종선 나실련(나부터개혁실천세계연합) 회장이 다음달 취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창조영웅’으로 선정하는 등 미국에서 석달째 ‘나홀로 민간외교’를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종선 회장은 지난 10월 2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전주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풍림파마텍이 의료기기 품목 사상 최다인 5천만 달러 수출계약을 따내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김 회장은 당초 열흘 일정으로 유력 한인기업가들을 만나 나실련이 추진하는 칭찬신문명 창조센터를 건립하는 문제를 협의한다는 계획이었다.
매출 1조5천억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뷰티서플라이 기업 키스그룹의 장용진 회장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수장 이경철 웨일엔터프라이즈 회장과 잇따라 회동한 것도 그때문이다.
김종선회장이 키스그룹 사옥에서 장용진 회장과 함께 했다
그런 김 회장이 귀국을 전격 연기하고 석달 넘도록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은 11월 5일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트럼프의 압승을 ‘깜짝 승리’로 받아들였지만 미국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대부분 트럼프의 승리를 내다본게 사실이다. 국내 언론과 한국정부가 민주당 해리스 후보 승리를 점치면서 트럼프 정부 대비를 전혀 하지 못한 것을 김종선 회장은 예삿일로 보지 않았다.
김종선 회장은 ‘글로벌웹진’ 뉴스로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경우, 지난 1월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뉴욕을 방문해 직접 트럼프와 만남을 추진했고 3월엔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이 대표인 로비스트 회사를 고용하는 등 트럼프 캠프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을 적극 투입해 왔다”면서 “비록 일본보다 한발 늦었지만 민간차원에서도 국익을 위해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체류 배경을 밝혔다.
어찌보면 맨땅에 헤딩하듯 무모한 결정이었지만 탁월한 감(感)이 있는 김 회장은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었다. 트럼프 집안과의 특별한 인연(因緣)이다. 김종선 회장이 20년 넘게 한국에서 전개하던 칭찬운동을 미국으로까지 확장하게 된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종선 회장이 칭찬경제 특별전에서 워렌 버핏 회장과 김관영 전북지사의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당시 석달간 뉴욕과 워싱턴, 애틀랜타를 오가며 ‘칭찬 운동’을 전개해 신선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바마 대통령을 시작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 세계적인 지도자와 정치인, 기업가들을 칭찬영웅으로 선정했고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2016년엔 연방의원 23선의 최다선인 거물정치인 찰스 랭글 의원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제임스 로툰도 시장으로부터 잇따라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최초의 아웃사이더 정치인으로서 승리하자 그는 “트럼프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공약을 내걸지 않았고 부패(腐敗)한 월가 큰손들로부터 일체의 도움을 받지 않고 깨끗한 캠페인을 펼쳤다. 그의 승리 과정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칭찬영웅으로 선정했다.
김 회장은 2016년 11월 특별한 예언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젠가 세계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사람으로 노벨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트럼프가 재임기간중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세차례 만남을 갖는 등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 해법을 가져올 것을 마치 예견이라도 한 듯 했다.
2017년 1월 깜짝뉴스가 이어졌다.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가 김종선 회장에게 SNS로 감사 메시지를 전한 것. 김종선 회장은 “이방카의 페이스북은 ‘공인’ 등록된 계정으로 나실련에서 제작한 한글과 영문의 칭찬영웅 인증서를 올렸는데 하루도 안돼 감사 메시지가 와서 깜짝 놀랐다. 우리가 제안한 칭찬영웅 릴레이 캠페인(Praise Hero Relay)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0년 전주에서 열린 트럼프 재선 기원 특별전
김종선 회장은 2020년 가을 전주에서 ‘트럼프 재선 기원 특별전’을 열어 또한번 화제를 모았다. 건물 외벽에 트럼프 대통령의 영문슬로건과 ‘강한 미국을 꿈꾸다’라는 한글제목이 표기된 초대형 배너를 걸고 전시장 내부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한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주석 등 4대 지도자 등 다양한 포스터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방카 칭찬 스카프’를 비롯, ‘트럼프 창조영웅 막걸리’를 출시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연이어 내놓는 등 트럼프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이번 미국 체류에서 김종선 회장은 트럼프 당선자와 직간접의 소통(疏通)을 하는 정계와 언론계 인사들을 접촉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인맥을 동원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을 역임한 케네스 백 뉴욕주 하원의원 후보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선 회장과 케네스 백 뉴욕주 하원의원 후보
미국의 정치인 기업인은 물론, 언론계도 주요한 공략 대상이었다. 뉴욕 타임스와 CNN을 비롯, 트럼프 당선자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폭스TV를 여러 차례 방문해 관련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각 미디어의 대표와 간판 앵커들을 부각시키는 온라인 칭찬캠페인도 전개했다.
트럼프 타워에서 김종선 회장이 뉴욕 시민들과 함께 트럼프 창조영웅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맨하탄 곳곳을 누비며 트럼프 칭찬영웅 인증서를 들고 다니는 그의 모습은 뉴요커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는 ‘트럼프 창조영웅’ 등 두개의 인증서를 들고 트럼프 타워를 방문했다. 그가 나타나자 여러 시민들이 다가와 앞다퉈 기념사진을 찍는 등 단연 이목(耳目)을 끌었다.
트럼프 타워에서 김종선 회장과 뉴욕 시민들
김 회장의 활동은 비록 개인적인 것이지만 이달 초 비상계엄 선포로 대통령이 탄핵소추(彈劾訴追) 되는 엄청난 사태로 한국의 대외신인도는 물론, 국제 외교 안보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선 회장의 눈물겨운 노력에 ‘칭찬 커뮤니티’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도 답지(遝至) 했다. 900여명이 모여 있는 SNS 칭찬방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맨하탄에서 예정에 없는 장기 체류를 하는 김 회장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모금을 펼쳐 감동을 주었다.
김종선회장이 트럼프 타워 사옥에서 '트럼프 창조영웅'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오는 30일 귀국을 앞둔 김종선 회장은 “지금 미국의 마켓에서는 트럼프 얼굴이 들어간 쵸콜렛을 파는 등 트럼프 붐이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공언하는 등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칭찬 운동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도모한다면 노벨 평화상은 따놓은 당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마켓에서 판매되는 '트럼프 초콜릿' 상품들
김종선 회장은 “세계를 휩쓸고 있는 K 컬처가 정점(頂點)에 올라서고 있다. 우리 민족이 세계 문화 융복합 창조의 신문명을 창조하여 세계를 선도하여야 한다. 속히 정치 안정을 이루어 젊은 세대에서 디지털 인류대통합을 성공 시키는 글로벌 지도자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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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단독> 트럼프 ‘칭찬영웅’ 선정 화제 (2017.1.6.)
Trump Awarded As 'Praise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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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방카 ‘트럼프 칭찬영웅’ 감사메시지 (2017.1.26.)
Ivanka, Thank you message for 'Trump Praise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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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벨상’ 2년전 예언 김종선회장 화제 (2018.5.10.)
'Trump Wins Nobel Prize' Kim Chong-sun's prophecy became a hot to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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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기원’ 특별전 눈길 (2020.10.31.)
Special Exhibition of 'Wishing Trump Re-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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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ment Expert' Chairman Kim Chong-sun
Trump's Re-election Wish, Nobel Prize Prediction Attracting Attention
Kim Chong-sun, "global praise activist" chairman of Na Sil-ryeon (WFSR Praise Campaign Headquarters), has been making headlines for developing "private diplomacy alone" in the U.S. for three months, including selecting U.S. President Trump, who will take office next month, as a "Creative Hero."
Chairman Kim Chong-sun left for the U.S. on October 25. Chairman Kim, who made a decisive contribution to Punglim Pharmatech's winning a $50 million export contract, the most in medical device items, at the 22nd World Korean Business Conference held in Jeonju, originally planned to discuss the establishment of the Praise New Civilization Center promoted by Nasilyeon with leading Korean entrepreneurs in New York and Atlanta on a 10-day schedule.
This is why Jang Yong-jin, chairman of the KISS Group, the world's largest beauty supply company with 1.5 trillion won in sales, and Lee Kyung-chul, chairman of Weil Enterprises, head of the Korean Chamber of Commerce in the United States.
Chairman Kim's surprise postponement of his return to the U.S. and staying in the U.S. for more than two months was crucial for Trump's election on November 5. At that time, Trump's landslide victory was regarded as a "surprise victory" in Korea, but it is true that most experts familiar with the U.S. predicted Trump's victory. Kim Chong-sun did not see the failure of the Korean media and the Korean government to prepare for the Trump administration.
In an interview with "Global Webzine" Newsroh, Kim Chong-sun said, "In Japan, former Prime Minister Taro Aso visited New York in January and pushed for a meeting with Trump in person, and in March, they have actively deployed people with ties to the Trump camp, including hiring a lobbyist company represented by a close aide of former President Trump," adding, "Although it is a step later than Japan, I think it can also operate in the national interest at the private level."
In a way, it was a reckless decision as if he was heading to the ground, but Kim, had something to believe in. He has a special relationship with the Trump family(因緣). He expanded the praise campaign that he had been promoting in Korea for more than 20 years to the U.S. dating back to 2015.
He created a fresh topic by launching a "praise campaign" between New York, Washington, and Atlanta for three months at the time. Starting with President Obama, world-class leaders, politicians, and entrepreneurs, including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and Berkshire Hathaway Chairman Warren Buffett, were selected as praise heroes. Thanks to these activities, Charles Rangel, a big-name politician with the highest number of 23 terms in federal parliament, and James Rotundo, a New Jersey Palisades Park mayor, also received merit plaques from the mayor in 2016.
When Trump won the 2016 U.S. presidential election as the first outsider politician, he said, "Trump didn't make a pledge to look good to others and ran a clean campaign without getting any help from corrupt Wall Street leaders. His winning process deserves praise."
Kim also made a special prediction in November of that year. "President Trump will someday win the Nobel Prize as one of the world's greatest leaders." It seemed as if Trump had foreseen that he would hold a historic U.S.-North Korea summit, including three meetings with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and bring a solution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In January 2017, a new topic of conversation continued. Trump's eldest daughter, Ivanka, sent a thank-you message to Kim Chong-sun on social media. "I was surprised to receive a thank-you message in less than a day after posting a Korean and English compliment hero certificate produced by Na Sil-ryeon on her Facebook page as an officially registered account. I was able to confirm President Trump's positive response to our proposed Praise Hero Relay," Kim said.
In the fall of 2020, Chairman Kim Jong-sun held another "special exhibition to pray for Trump's re-election" in Jeonju, drawing attention. On the outer wall of the building, a large banner with President Trump's English slogan and the Korean title of "Dreaming of a Strong America" was hung, and various posters were displayed inside the exhibition hall, including a photo of President Trump alongside Chairman Kim Jong-un and four major leaders, including Moon Jae In President Xi Jinping and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He is not the only one. He continued to show interest in Trump by releasing brilliant ideas including a scarf to praise Ivanka and a makgeolli, a creation hero of Trump.
During his stay in the U.S., Kim Jong-sun has been making every effort to mobilize all possible connections to contact politicians and journalists who directly and indirectly communicate with President-elect Trump. New York Rep. Kenneth Baik, former president of the New York Korean Police Association, also gave his support.
Not only American politicians and businessmen, but also the media industry were the main targets. He visited Fox TV, which has close ties with Trump, including the New York Times and CNN, and continued to send related materials and launched an online praise campaign to highlight the representatives and leading anchors of each media.
His traveling around Manhattan with a certificate of a Trump hero was enough to catch the attention of New Yorkers. On Christmas Eve, he visited the Trump Tower with two certificates of "Trump Creative Hero." When he appeared, many citizens approached him and took commemorative photos, drawing keen attention from him.
Kim Jong-sun's activities, although personal, are positive in that South Korea's external credibility and international diplomatic security are being dealt a blow due to the enormous situation in which the president is impeached (彈劾訴追) due to the declaration of emergency martial law in South Korea earlier this month.
Members of the "Compliment Community" also gave support to Kim Chong-sun's tearful efforts. The social media compliment room, where some 900 people gathered, impressed Kim by voluntarily raising funds to help him who is staying in Manhattan, the most expensive city in the world.
Kim Chong-sun said, "There is a Trump boom in the U.S. market right now, selling chocolates with Trump's face. If President Trump, who strives for world peace by professing to end the war in Ukraine, promotes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world through a campaign of praise after his inauguration, the Nobel Peace Prize will be the party's prize."
Kim said, "K Culture, which is sweeping the world, is rising to the peak (頂點). Our people should lead the world by creating a newspaper name for the creation of world cultural convergence. I hope that a global leader will be born who will quickly achieve political stability and succeed in the grand integration of digital humanity in the younger gener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