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열린 한국현대미술인의 밤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한인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대표 이숙녀)이 지난달 28일 뉴욕 첼시 성 아포스톨루 교회에서 제19회 알재단 시상식 및 연례 갈라를 12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 알재단의 공모전, 펠로십, 그랜트 및 기금을 수여하게 된 미술 작가와 재미한인미술아카이브(AKAA) 연구원, 큐레토리얼 펠로 등 12인에게 상장과 상금 총 6만 달러를 전달하는 시상식과 알재단의 2023년 아젠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알재단의 맨하탄 할렘의 새로운 갤러리 공간 조성 및 운영 기금을 위한 베네핏 옥션 및 바자회를 현장에서 운영했다.

알재단 갈라에는 그레이스 채러티 파운데이션의 설립자 김진수 장로의 기조연설(基調演說)을 시작으로, 2016년 알재단 프로젝트 그랜트 수상작가였던 니콜라스 오(Nicholas Oh)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올해 수상자로는 현대미술공모전 금상에 프리실라 정(Priscilla Jeong), 은상에 전규리(Kyuri Jeon), 동상에 선 유(Sun You), 아티스트 펠로십에, 민건엽(Ken Gun Min) 임재환(Jae Hwan Lim) 최수현(Suhyun Choi) 케일라 탕게(Kayla Tange), 알-앤드류 바바라 최 패밀리 프로젝트 그랜트의 신미진(Mizin Shin), 알-전 패밀리 파운데이션 큐레토리얼 펠로십에 케이티 육(Katie Yook), 이지영(Jiyoung Lee), AKAA 시니어 리서치 펠로십 수상에 고진영(Jin Young Koh), 알-그레이스 채러티 파운데이션 펠로십에 육용신(Youngshin Yook), 황 란-AKAA Consultant Fund에 이지영(Jiyoung Lee)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숙녀 회장은 “올해는 알재단 1회 수상자였던 황란 작가가 19회 알재단 갈라에서 재미 한인 아카이브 컨설턴트 펀드 후원자가 되고, 내년부터는 할렘 만나 레스토랑의 베티 박(Betty Park) 대표가 한인 작가와 할렘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전시를 후원하기로 하는 등 한인 예술인과 애호가들의 괄목(刮目) 할 성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알재단은 한인 예술 발전에 힘을 쓸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알재단은 미국 내 한인 예술가의 발전과 한국 현대 미술을 목적으로 2003년에 창립되었으며 작가와 큐레이터를 위한 후원 기금 뿐만 아니라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지지층을 넓혀가는 데 앞장 서고 있다. 2022년 4월에는 뉴욕 맨하탄 할렘에 알재단 갤러리와 아카이브 룸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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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알재단, 2022년 현대미술상 수상 작가전 (2022.10.3.)

'Taking Form(형상화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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