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돕기 여여장학회 출범
통일운동가 고 정용일 평화의길 대외협력위원장의 묘비 제막식이 22일 거행되었다. 이날 경기도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린 제막식과 함께 고인의 어린 자녀들을 돕기 위한 여여장학회도 출범했다.
정용일 위원장은 지난달 6일 급작스러운 뇌출혈로 인해 향년 59세로 타계했다. 통일운동 외길을 걸은 고인은 지명(知命)의 나이에 정면 씨와 결혼, 일곱 살 쌍둥이 남매(여산 여운)를 두고 있다. 통일운동 동지들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장학회를 만들기로 마음을 모아 남매의 이름을 따서 여여장학회를 출범(出帆)하게 됐다.
여여장학회 운영위원회는 정명수 운영위원장 안영민 사무국장과 3명의 운영위원(조원호 한명수 임성종)을 구성한 가운데 남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12년간 장학회를 운영키로 했다. 여여장학회는 고인이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사)평화의길에서 관리하며, 장학금을 후원한 이들에게는 (사)평화의길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예정이다.
여여장학회 운영위원회는 “살아서도 저 세상에서도 정용일 동지는 뜨거운 심장과 온화한 미소로 우리와 함께 통일의 새날을 위해 동행할 것임을 믿는다. 일곱살 여산, 여운. 둥이들을 위한 여여장학회는 둥이가 20살이 되는 1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장학회다. 월 1만원 12년이면 144만원, 매달 CMS 후원이 번거로운 분들은 한번에 목돈을 지원하는 일반 후원도 가능하다”며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 여여장학회 가입신청서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ZI1BDhHzO8ufYXHhUXSpvBJvEiI7MS8JAxys96yWL56v3PA/viewform
* 일반후원계좌 안내
우리은행 1005-803-681541
(예금주 :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상 사진 AOK한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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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통일운동가 정용일위원장 영면 (2022.9.7.)
8일 마석 민족민주열사묘역 민주사회장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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