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골든차일드 알렉사 무대 관심

올 여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K팝의 진수를 보일 코리아 가요제가 펼쳐진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27일 뉴욕시 공원재단(City Parks Foundation)과 공동주최로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센트럴파크 내 메인 공연장 썸머스테이지에서 K팝 특집공연 '코리아 가요제(Korea GAYOJE)'를 연다고 밝혔다.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코리아 가요제는 K팝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 '알렉사(AleXa)'가 참여하는 각양각색의 K팝 무대로 뉴욕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해 '롤린' 역주행 열풍(熱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브레이브걸스는 '운전만해', '하이힐', '치맛바람' 등 히트곡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각 멤버마다 서로 다른 매력(魅力)으로 다채로운 개성을 발산하며 "완성형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도 'DDARA', 'OASIS' 등을 비롯한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칼군무로 화려하고 풍성한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알렉사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난 미국인 K팝 솔로 가수로, 2019년 데뷔한 이래 한국 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 유일한 K팝 가수로 참여, 첫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로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각광(脚光)을 받은 주인공이다.

2017년, 2018년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 코리아 가요제는 뉴욕시공원재단 '서머 스테이지(Summer Stage)'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최된다. 1987년 첫 개최된 서머스테이지는 뉴욕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 페스티벌로, 매년 뉴욕시 전역의 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뉴욕 내 폭발적인 K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지 한류 팬층을 더욱 확장시키는 대규모 K팝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올 여름, 뉴욕에서 K팝 열기를 한껏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3년의 공백을 마감하고 열리는 코리아 가요제에 한인들은 물론, K팝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코리아 가요제는 무료 선착순 입장 형식의 야외 공연이다. 상세한 정보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한 효(212-759-9550 내선 21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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