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공연 성공 마무리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三國遺事)’가 역사의 공연 콘텐츠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표현과 불교문화(佛敎文化)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뮤지컬 삼국유사가 지난 7일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서울시와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뮤지컬 삼국유사 공연은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소수의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방송사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공연 전막 녹화 실황중계를 통하여 지난해 근위군 공연 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를 관람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뮤지컬 삼국유사를 시청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역사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라고 해서 어려운 내용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이런 뮤지컬을 시청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고려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대화합 메시지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뮤지컬 삼국유사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어 더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뮤지컬 삼국유사는 몽골의 잦은 침략으로 지치고, 피폐(疲弊)해진 당시의 고려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전과 화합을 통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음을 말해 주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신화, 주몽신화, 선화공주 이야기를 뮤지컬로 구성하여, 코로나 19를 비롯하여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최측은 “성공적인 재연을 마무리한 뮤지컬 삼국유사는 역사책의 새로운 컨텐츠화에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했다”며 “앞으로도 삼국유사와 관련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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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삼국유사’ 뮤지컬 재탄생 (2020.11.6.)

11월 개막 전체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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