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임시정부 역사문화순례’ 일정은 상해와 남경을 오가며 독립운동 옛터와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우리 민족의 항거(抗拒)와 독립(獨立), 광복과 분단, 나아가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례단은 첫 날 상해 도착후 와이탄 의열단 의거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터를 방문하고, 김구선생 자택 등을 돌아보게 된다.

 <사진 남경대학살추모기념관 홈페이지> 

이어 고속열차를 타고 남경으로 이동, 숙박후 5일에 남경대학살추모기념관을 둘러보고 리제항 위안소 옛터와 총통부, 전장 임시정부 옛터를 방문한다. 남경대학살추모기념관은 1937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극악무도한 전쟁 범죄를 고발하고 있다. 당시 일제는 40 여일 사이에 무려 30만명의 중국인을 무참하게 살육했다.

순례단은 다시 고속철을 타고 상해로 이동, 6일에 윤봉길의사 의거터(루쉰공원)를 비롯, 영안백화점, 모이당(독립운동가 회합지), 상해역사박물관, 만국공묘 내 독립운동가(박은식, 신규식 등) 묘소 참배 등으로 전 일정을 소화하 예정이다.

민추본 조미애 행정관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기도 하고 특히 4월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1919.4.11.)이 있고 판문점선언(2016.4.27)이 발표된 달이다. 뜻깊은 4월에, 항거와 독립, 광복과 분단,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화두로 순례하는 현장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해임정 역사문화순례는 27일까지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민추본 회원 110만원, 비회원 120만원이다. (참가신청 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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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조계종 민추본, 백두산 북중접경지역 평화순례 시작 (2024.8.29.)

3박4일간 항일전적지 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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