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과 관련, 압력을 행사하지 않은 중국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트위터에 “중국에 아주 실망했다. 과거 멍청한 우리의 지도자들은 중국에 무역으로 수천억달러를 주었는데 중국은 북한에 대해선 우리에게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냥 (북한과) 대화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이것을 지속하지 않겠다. 중국은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거듭 압박(壓迫)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글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打擊)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 미사일 발사실험을 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미의회전문지 ‘힐’은 북한의 이번 실험이 핵을 탑재(搭載)한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는 대륙간탄도탄의 성공적인 실험을 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북한의 급속한 미사일 실험 발전에 재갈을 물리도록 압력을 넣고 있지만 최근 수개월간 이같은 기대는 헛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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