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아트센터 2024시즌 첫 전시
뉴욕의 가라지아트센터가 강은주 작가의 개인전 ‘꽃 이야기’로 2024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최근 수채화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업실 풍경(風景)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매일 스튜디오로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 동안 작가는 주변 세계 - 색채, 형태, 꽃, 하늘을 관찰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이미지들은 스튜디오로 함께 따라오고, 그곳에서 종이 위에 수채화 물감으로 의도적이지만 즉흥적인, 간단한 붓터치로 이미지들을 조합하고 정제하며 표현한다.
스튜디오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안 작가는 거대한 창문 앞에 위치한 작업대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철도와 하늘의 변화무쌍한 풍경을 그리기도 한다. 창 앞의 선인장과 기찻길 풍경 시리즈는 같은 장소에서의 정적인 정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변화무쌍한 빛과 감정의 역동적 상호 작용으로 계속 변화하는 작가의 감정을 반영한다. 수채화로 맑게 표현된 이 창문들은 작가의 생각과 감정으로 통하는 창이기도 하다.
강은주 작가는 (Eunju Kang)한국 대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후 70년대에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낙서와 스케치에 몰두하는 시간을 통해 작가는 새로운 이민생활을 적응하는 데 큰 도움과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90년대 초부터는 뉴욕에서 생활하며 두 여동생들과 함께 회화, 판화 작업들을 디자인화 시켜 상품화 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도 했다.
UC Santa Barbara와 Pasadena ArtCenter College of Design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Provincetown (FAWC), Virginia Center for the Creative Arts 및 Vermont Studio Center의 입주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시의 Bob Blackburn 프린트 메이킹 워크샵으로 장학금을 받았으며 L.A. County High School for the Arts,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및 School of Visual Art 에서 수업을 가르치기도 했다.
강은주 작가의 작품은 세계 각곳에 소장되어 있으며, 작가의 일러스트 작업은 Godiva Chocolate, Aveda, Simon & Schuster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포장 및 광고 캠페인에 사용되었다.
산타 바바라에서 모노프린팅을 주로 하는 작업에서 시작된 작가의 예술활동은 지금까지 왕성히 이어지고 있다. 콜라주 및 세밀한 스케치, 또는 회화를 작품에 통합하며, 종종 목재 패널에 다양한 혼합 매체를 사용한다.
전시및 관련 이벤트는 무료이며 아래 링크를 사용하여 등록하면 된다.
전시 정보
https://www.garageartcenter.org/exhibition-eunju.html
워크샵 정보
https://www.garageartcenter.org/event-eunju.html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NY가라지아트센터 박정민 개인전 (2023.8.24.)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1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