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루나 하원의원…총 37명 서명

지난해 3.1 운동 104주년을 맞아 미 하원에서 재발의된 ‘한반도평화법안(H.R.1369)에 10일 플로리다주 공화당 안나 파울리나 루나(사진 Rep. Luna, Anna Paulina) 하원의원이 서명(署名)했다고 미국의 JNC TV가 전했다.

한반도평화법안은 민주당 브레드 셔먼 의원등 20명의 하원의원들에 의해 재발의된 것으로 안나 현재까지 총 37명이 서명했다. 안나 루나 의원은 공화당 의원으로는 앤디 빅스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법안에는 한국전 종전선언, 평화조약,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이산가족 상봉 문제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주둔 내용이 추가되어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JNC는 “남북관계가 파탄 나고 전쟁의 먹구름이 한반도에 짙게 몰려오는 어려운 시기에 37명이 서명하는 엄청난 성과의 배경에는 코리아피스나우풀뿌리네트워크(KPNGN), 위민크로스DMZ,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외동포 연대(PTN),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등 미주 시민 단체와 동포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관심은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콘퍼런스에서 더욱 뜨거운 열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APAC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미 연방의원 20명, 한국 국회의원 및 평화시민 단체 회원 등 300~500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주최측은 뜻있는 동포들과 미국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가비는 300달러로 2인 1실의 2박 호텔 비용, 콘퍼런스 전야제 및 갈라 2회 만찬행사가 포함된다. 참가하는 방법은 다음 링크 (https://www.kapac.net/2024-kpc-tickets) 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 후 신용카드나 체크, 또는 Zelle을 이용하여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기간중 미 하원의원실을 방문하여 H.R.1369에 대한 서명을 요청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현재까지 약 240여 명이 등록(登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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