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제3차세계대전’은 없다
by 김태환 | 22.03.13 14:38

매파의 개입 압력에 강력 반대

러시아 최혜국 대우 폐지로 타격 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3/11) 대러시아 경제 제재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군이 개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격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하는한 제3차 세계 대전은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MOST-FAVORED NATION) 대우를 철회한다고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수산물(: 캐비어/ 철갑상어 알), 주류(: 보드카), 다이어몬드 수입 금지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하며, 또한, 러시아에 사치품 수출도 금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라는 압력이 있었다(1)는 사실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전투기등 공격용 무기 제공은 곧 러시아와 대결을 의미하고 이는 바로 3차대전으로 발전한다고 경고하며 우리(미국)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대항해 싸우지않을 것이다. NATO(미국 포함)와 러시아의 직접 대결이야말로 3차 세계대전을 의미하며, 우리는 그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c 캡처 


"we will not fight a war against Russia in Ukraine."

"Direct confrontation between NATO and Russia is World War III, something we must strive to prevent."

 

한편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러시아가 공세를 강화하여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70 마일 떨어진 서부지역 도시에도 공습을 강화하고, 수도 키에프 포위작전에 들어갔다. 군사해설가들은 외부의 공중지원이 없는한 수주 내에 식량등 보급 물자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그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젤렌스키가 무고한 민간인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 러시아와 평화적 협상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도 있다.

 

러시아는 우선 다음의 세 가지 요구조건에 동의하면 전투행위 중지를 공언하고 있다.

 

요구조건은 첫째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할 것, 둘째 크림 반도의 러시아령 승인, 세째 최근 러시아가 승인한 2개 공화국(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스크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할 것이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상기 조건은 협상의 전제조건(前提條件)이 될 수 없다고 (NON-STARTER) 거부했다.

 

지금까지는 젤렌스키와 그의 후원자들이 용감히 방어해 왔지만, 퓨틴이 체체니아 반란을 진압할 때 보여준 무자비한 공격 수준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암울한 전망이 보인다.

 

현재 다량의 대전차, 대항공기 무기가 서부 국경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러시아의 서부 지역 도시 공격이 이들 무기 유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이고 서방 국가들이 피난민을 실어온 차량(기차등) 이 돌아가는 편에 무기를 실어 나르는 것이 발견되면 피난민 행렬이 끊어질 수 있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무기류는 정당한 공격 목표(LEGITIMATE TARGETS) 가 된다고 경고를 발해서 앞으로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지대로 보내오는 무기류 공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여러 해설가들이 수도 키에프를 용감히 사수(死守)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으나, 필자는 러시아가 사상자 (CASUALTIES)를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가전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 키에프 시 주위를 철통같이 포위하고 보급로를 차단하고만 있으면 젤렌스키가 미국을 끌어들이려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더라도 바이든의 3차대전 회피의 벽에 막혀 우크라이나 정부는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실제로, 공화당 대선 주자였고 현직 상원의원인 미트 롬니는 이런저런 논의는 많았지만, 민간인들이 피를 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전투기를 보내라고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압박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환의 한국현대사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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