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영화 ‘Concussion’
by 정정인 | 16.02.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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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Concussion(뇌진탕)’을 봤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운동선수 트레이너로 그동안 미식축구와 여러 스포츠를 직접 접하면서 스포츠 뇌진탕(腦震蕩)에 대한 자각과 이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윌 스미스가 연기한 나이지리아에서 온 Dr. Bennett Omalu, 미식축구라곤 전혀 알지 못하던 병리학자가 자살한 은퇴한 풋볼 선수들의 뇌를 부검(剖檢)하게 되면서 뇌에 얼마나 비정상적인 현상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이 현상들이 미식축구를 하는 동안의 충격의 후유증(後遺症)이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CTE (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 만성 외상성 뇌병증 때문인것을 의학계에 발표하지만, 거대 기업인 National Football League (NFL)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길 승산은 없다고 말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지만 그는 이 사실을 다른 의사들과 도움을 합쳐 세상에 알리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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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말루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Risky (위험)이 있는 스포츠는 뇌가 성숙한 18세 이후에 해야 한다고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발표해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국의 어린이들은 풋볼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작년에만 11명의 고교 미식축구 선수들이 사망했고 매년 67천건의 뇌진탕이 고등학교 미식축구에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번주 일요일 제 50회 슈퍼볼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데 시청률이 거의 50% 에 가깝고 30초 광고하나에 45억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미식축구는 이렇게 부상 위험이 많은 스포츠인것을 알고 있지만 이에 열광하고 즐기는 미국인들의 넘버 원 스포츠입니다.

 

정정인 (Certified Athletic Trainer &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

atc.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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