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에 불을 붙이고
by 한종인 | 21.12.16 18:51

 

 

어젯밤 장작더미

정리하며 불을 피웠더니

하늘이 기우제 지낸 줄

착각했나 봅니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마음 따뜻한 날 되세요.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은

모과나무 가지에

아침 햇살이 사르르

물방울로 떨어집니다.

새벽의 냉기가 가시고

앞뜰에도 화색이 돕니다.

해님덕분입니다.

 

 


 

'치구(卮勼)의 情'이

꽃말인 제라늄입니다.

술잔 '치'에 모을 '구'자를 써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

의미로 보면 무리 없겠네요.

뿌옇던 먼지가 가시고

꽃에 볕이 드니 한결 더

맑고 환해 보이네요.

맑은 술 한 잔이 생각납니다.

 



 

 

다이돌핀 

멋진 자연을 보거나

좋은 노래를 들을 때,

가슴 뭉클한 감동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감동의 정도에 따라

생성되는 양의 차이 있지만

엔돌핀 효과의 4,000배로

암도 없어질 수 있답니다.

통증도 한순간에 없어지고

모든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줍니다.

 

남과 좋은 관계를 갖고,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면

절로 생기는 약입니다.

다이돌핀 퐁퐁 솟는

날 되세요.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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