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비로
대지가 흠뻑,
초목이 샤워를 한 듯
생기를 더 합니다.
무엇보다 먼지가 씻겨
좋은 날입니다.

봄비가 내리면
비가 비질을 하니
뿌연 미세먼지가 가시고
비가 조리질을 하니
꽃망울에 물구슬이 달린다
대롱대롱 매달렸다 '똑'
생기를 더하는 꽃잎처럼
내마음은 목욕을 한 듯
개운한 꽃날이 된다

맑게 갠 날 아침입니다
몽실몽실
진달래꽃봉오리가
곧 터질 듯 부풀었고
곳곳에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맑고 환한 봄날 되세요

산수유가 연출하는
생명의 봄입니다.
사랑과 행복, 건강 등
기운의 작용이 좋게 좋게,
산수유꽃봉오리처럼
'톡톡' 터지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