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 온 골프꿈나무들
by 한인수 | 12.01.18 01:55

   

저는 지금 플로리다 올랜도에 와 있습니다. 지난 1월5일 도착했으니 벌써 열흘도 더 지났네요. 화씨 65–75도의 따뜻한 날씨와 청명(淸明)한 하늘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골프에 인생을 걸겠다며 다부진 의지를 보이는 주니어 골퍼들과 하루 종일 골프장에서 연습과 라운딩을 반복합니다. 반복되는 일정이지만 그들의 눈빛은 더욱 더 빛나고 하루를 마감하며 미팅시간에 좋아지는 모습을 나누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제이 나 골프아카데미의 나경우 PGA 마스터 프로와 학생들은 작년 12월 19일 미국에 와서 두 달 일정으로 이미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곳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의 오렌지 트리 골프 클럽과 메이저 6승을 거둔 닉 팔도 아카데미 센터 두 곳을 본거지로 훈련과 라운딩을 합니다.

 

오렌지 트리 골프 클럽은 한국의 LPGA 선수들이 멤버로 있는 유명한 골프장입니다. 장정, 이미나, 이지영, 양희영, 박진영 등 많은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로버트 고메즈 등 PGA Tour 선수들과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이 멤버로 있습니다. 7천 야드에 파 72이며 18홀 코스인데 좁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때문에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훈련 코스로 인정 받습니다.

 

닉 팔도 센터는 연습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마디로 환상적인 연습 환경과 아름다운 9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숏 게임, 벙커 샷, 퍼팅 그린 등 모든 것이 완벽(完璧) 그 자체입니다. 설명으로는 부족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아홉 명의 학생들 하루 스케줄은 이른 새벽부터 강행군입니다. 5시 반에 일어나서 책 읽기 등 공부를 한 시간 합니다. 6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은 동네 달리기와 마무리 운동을 합니다.

 아침 식사 후 9시에 닉 팔도 센터에 도착하여 12시까지 각자 계획에 따라 훈련을 하고 점심 후에는 오렌지 트리 골프 클럽으로 이동하여 18홀 플레이와 연습을 추가로 하고 가장 늦게 골프장을 나서면 어느새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저녁 식사는 식단에 따라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으며 식사 후 한 시간 동안 한국에서 가져 온 각자 공부를 합니다. 모든 일정들은 두 명 프로의 지시와 감독하에 이루어지며 취침시간은 10시 입니다.

 

이번 주 중에는 LPGA 인터내셔널 클럽에서 라운딩 하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몇 일 뒤에는 PGA 클럽에서도 라운딩을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에게 PGA 와 LPGA 을 보여 주고 라운딩도 하면서 그들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이 LPGA의 새로운 강자 양희영(Amy Yang) 선수와 이곳 오렌지 트리 골프 클럽 헤드 프로인 데이빗과 매치 플레이를 관전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데이빗은 올 해 3월 아놀드 팔머 인비테이셔널에 초청받은 훌륭한 골퍼입니다.

 

다음 주에는 타 주로 원정(遠征) 갑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니어 토너먼트에 참가하거든요. 제이 나 프로의 인연으로 대회에 초청 받아서 학생들이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곳 올랜도는 골프의 천국입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남은 한 달 동안 학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by 한동신 2012.01.18 02:46
You are the best!
from Keun Noona
by 노창현 2012.01.19 05:00
한프로님 부럽습니다..이 겨울에 따뜻한 플로리다에서 꿈같은 골프를..^^
by 민지영 2012.01.23 09:35
바다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나라 골프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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