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가 우리글자인 이유원리

早(조):

= 日(일: 태양, 해, 햇빛) + 十(십: 10, 동서남북, 사방팔방) = 早 (해가 뜨는 동쪽에 막 나타난 태양으로 이른 아침)

<자전상의 정의>:

篆文은 日+甲. ‘日일’은 해의 뜻. ‘甲갑’은 사람의 머리를 본뜬 것. 사람의 머리위에 태양이 뜨기 시작하는 이른 아침의 뜻에서, ‘이르다’의 뜻을 나타냄. 뒤에, ‘甲’부분이 ‘十십’으로 생략됨.

*해설:

십(十)은 10이란 뜻도 있지만 동서남북 방향을 가리킨다. 위쪽이 동(東)이고 아래쪽이 서(西)이며 왼쪽이 남(南)이고 오른쪽이 북(北)이다.

조(早)의 글자에서 동쪽을 나타내는 위쪽의 길이가 아래쪽 보다 짧은 것은 시간이 짧음을 표시한 것이다. 즉 해가 막 동쪽에 나타난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그래서 이른 아침이고 새벽이니 일찍이니 하는 것이다.

방향을 나타낼 때는 법칙이 있다. 반드시 가리키려고 하는 대상에서 방향을 정해야 한다. 내가 마주보면서 내 입장에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집안에서 정문 밖을 내다보면서 좌측은 좌청룡(左靑龍) 우측은 우백호(右白虎) 앞을 바라보는 방향은 남주작(南朱雀) 등 뒤 즉, 집 뒤는 북현무(北玄武) 처럼 방향을 지칭한다.

집이 남향이면서 집 뒤에는 큰 산이 있고 좌측의 지대가 우측보다 높고 남쪽인 집 앞에 하천이 흐른다면 풍수지리의 원리로 보아 좋은 집터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이런 집이 몇채나 될까. 다 부질없는 잡설일뿐이다.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글자뜻:

(1) 새벽조(이른 아침) (2) 이를조(아침이 이름) (3) 일찍조(먼저,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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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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