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宗(종):

= 宀(면: 집) + 示(시: 보다, 보이다) = 宗 (집안에 가두어놓고 보게 하고 보여줌 즉 구속 속박을 뜻함)

<자전상의 정의>: 宀 + 示. ‘宀면’은 ‘가옥’의 뜻. ‘示시’는 ‘신사神事’의 뜻. 신사(神事)가 행하여지는 집, 곧 사당(祠堂)의 뜻을 나타내며, 파생하여, ‘조상’의 뜻이나 조상을 모시는 ‘족장(族長)’의 뜻을 나타냄.

*해설:

집을 의미하는 면(宀)은 지붕을 나타내는 멱(冖) 위쪽에 불꽃을 뜻하는 심지주(丶)자가 붙어있다. 이 우주에는 불꽃이 상징하는 빛과 방사선의 분진이 가득하다. 방사능이 모두 인체에 해로운 것만은 아니지만 아무튼 면(宀)이란 글자는 우주에서 내려온 사람에게 해로운 방사능 빛이나 눈, 비 등을 막기 위해 지붕이 있는 가옥을 의미하여 만들어진 뜻글자다. 따라서 종(宗)이란 글자는 집안에 사람을 가두어 놓고 보게 하거나 보여준다는 뜻의 글자로 속박이나 구속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시(示)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집, 가정, 가족 안에서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이미 고인이 된 조상들과 조상의 계보를 추리하는 일이기도 하다. 폐쇄적인 집안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볼 수 있게 하므로 파생하여 조상, 족보, 겨레, 모이다, 많다의 의미를 갖는 글자다.

*글자뜻:

(1) 가묘종 (2) 마루종(근본) (3) 겨레종 (4) 갈래종 (5) 높일종 (6) 향할종 (7) 많을종 (8) 모일종 (9) 구속할종(필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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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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