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君(군):

= 彐(계: 돼지머리) + 丨(곤: 상하로 통하다, 관통하다) + 口(구: 입) = 君 (돼지 머리를 차려놓고 하늘에 알리는 제사를 지낼 때 입으로 기도, 축문을 하면서 하늘에 뜻이 닿게 제사를 주재하는 천자, 임금)

<자전상의 정의>: 口 + 尹(音). ‘尹윤’은 신사(神祠)를 주관하는 족장의 뜻. 축문의 뜻을 나타내는 ‘口구’를 더하여, ‘임금’의 뜻을 나타냄.

*해설:

군(君)자는 돼지머리를 나타내는 계(彐), 상하로 통하다의 뜻인 곤(丨), 말하는 입구(口)의 합성어다. 돼지머리의 글자 계(彐)는 하늘, 인간, 땅으로 조합된 글자다. 천, 인, 지의 삼원일체 우주 철학사상이 돼지머리에도 잘 나타나 있다.

돼지머리는 하늘인 다른 행성에 살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君)자를 우주철학사상으로 풀면, 돼지 머리를 차려놓고 고천제(告天祭: 하늘에 제사 지냄)를 지낼 때 입으로 기도, 축문을 하면서 하늘에 뜻이 닿게 하는 천자나 임금을 뜻한다.

단군조선은 제정일치(祭政一致: 제사와 정치가 일치하는 정치 형태)의 사회로 단군이란 단군조선을 건국한 시조인 ‘단(壇)’임금이란 뜻인 동시에, 단군왕검이 창시한 신교(神敎: 선교, 수두교, 삼신오제교, 선도교)의 제사장(祭司長)이고 고천제를 지낼 때의 주인이며 천자(天子)란 직책이 되었다.

터키와 몽골 사람들은 자신들의 종교적인 교리로 텡리(Tengri)를 믿었다. 텡리란 영원한 하늘(Eternal Heaven)이나 영원한 푸른 하늘(Eternal Blue Sky)을 뜻한다. 여기서의 천이란 별이나 행성이나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푸른하늘 즉 창공(蒼空)을 말하는 것이다.

터키인들과 몽고인들은 텡리에 접근하여 소원을 빌기 위해 신성한 높은 산꼭대기에 올라가 모자를 벗고 허리띠를 풀어 어깨에 올려놓았다. 텡리는 터키사람들과 몽골 사람들이 믿었던 창공의 신을 뜻한 것으로 단군(壇君)과 무관함을 밝힌다. 텡리를 단군이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어보기 바란다. 책 속에 지식이 있고 지식에서 얻어지는 역사는 지혜로 통하는 관문이라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글자뜻:

(1) 임금군(천자, 주재자, 군주) (2) 조상군 (3) 스승군 (4) 귀신군 (5) 남편군 (6) 아내군

자세한 내용은 www.coreanhistory.com 으로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김태영의 한민족참역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