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순풍 역마살인생
by 정진숙 | 10.06.12 14:04
 

내 역마살은 아마도 유년기부터 시작되었던것 같다 ~



수시로 어딘가를 드나든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가끔이라도 지금을 떠난후가

긴장은 되지만, 보다 더 편하고, 훨씬은 더 인간다워지지 않았었나 싶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디론가 떠나버려

안주할 수 있는 사람을 못만난 탓일까?



난 아직 헐..

요즘 흔하다던 골드미스족에도 속하질 못한채로 이렇게 혼자서 지내고 있다 ㅋ



남자들.. 것두 몸짱들이 즐비한..

정말로, ㅋ 실제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때면 TV 화면을 메꾸던 대표선수들이 득실대던

그 꿈의 직장에서,(대한체육회) 강산이 요즘처럼 쉬바뀌면 수십번 바뀔 직장생활를 했으면서도..



백마탄 왕자는 커녕 방자도 못만나구..



결국은, 기어코, 어쩔수 없이? ^^

인천공항을 빠져나와 뱅기에 몸을 싣고



더 큰 세상을 더 크게 느껴보자 대단한 결심? 에 비하면 너무 작은 개나리봇짐을 의지해

가는 세월을 정말로 보내 버린게 벌써 10여년이 되어버렸다



이만함 대충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보낸 인간류라는게 짐작들이 가실듯 ~



정말



깜빡, 깜빡

10여년이 지나가 버렸다



깜빡하고 눈도 뜨기도전에 가버린듯 하지만

그래도 뭔가라도 배우고 돌아왔겠지  생각하고

기억을 되집어  사는얘길 해보겠다



여기에서든 , 나거서든

사시고 계시든,  가시려고, 오시려고 하는 분들께  깨알만큼의 도움이나

즐거움이  되신다면  것 또한 최고의 보람이고  돌아보고 온것에 .

내 역마살에 내가 박수를 보낼수 있을텐데..



걱정이다 ~



오늘은...

공항얘기를 해보련다



인천공항보다는 김포공항세대인 나로선

그 옛날 우리는 가마타고 다녔을 시절에 완공되어

세계의 항공역사를 바꾸기 시작했던 서구의 공항은 물론,

무역량이나 여행객 이동량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는 뉴욕의 공항들을

포함해서, 최고를 말하라면...



단연코 망설임없이 우리 인천공항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싶다



무역량 , 이동량,  역사 뭐  이딴것들 말고

평범한 내 눈에 보여지고,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느끼는 편리함 , 청결함,  서비스  등등

뭣하나 빼고 얘기할 수 없게 좋기 때문이다.



 



처음,

꽤 추웠던 겨울 저녁나절에 도착을 해서 그런건지

실속이 최고인 경제대국이어서 그런건지 뉴욕의, 기타 도시의

침침한.. 오래된 회색 콘크리트 공항청사에서의 내 느낌은

앞으로의 여행까지도 걱정이 되어 버렸던 기억이 난다~ ㅋ



아,, 참,,, 이상하네  ,, 이건 아닌것 같은데,, 뭔가 있을껴

그래도 이건  좀,,,



머리에 별을 달고 다니는 배우들도,  세계적인 건축학도가 되고 싶은 공부꾼들도,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경제꾼들도,,,



누구든  와보고 싶어하고,  와보고는 다들 넘 아름다운 도시라고 들어왔던 나로서는

조그만 충격이지 않았나 싶다



그러면서  저절로  한나절 전쯤  먼저 이용한 인천공항이 생각나면서

짧은 영어와  내 두세 몫은 되어보이는 덩치들로 살짝 주눅이 들었던

허리가 펴지더라 ~



우연히 매번 이용하는 비행기가 저녁나절이라서 그랬던가?



엄청 크기도,  빨갛기도 한 석양을 보며

새로운 시작에도,  아쉬운 이별에도,

그 의미가 배가되어  훨씬은 더 좋은 자리에 앉아 있음은 물론,

어디를 가도 그 청결함과  편리함은 걍 감탄이 나온다



가끔 살짝 무뚝뚝해 보이는 심사관 아저씨들이 기분을 미끄러지게 하긴 하지만

것도 표정안의  군불같은 마음도 저절로 읽어지면서 바로 기분이 회복되어 버리더라



다른 나라 입출국의 번거로움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공항부터도 밝지 않게 느껴졌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부대시설은 물론, 발렛파킹과

전국 방방곡곡을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에, 

화려함에 다양함이 비길데 없는 면세점, 기타 등등의 것들이 말이다.



내 나라라서 만은 아닌,

단지 깨끗해서만도, 편리해서만도 아닌,

무표정의  심사관의 속까지도 읽어버릴수 있는 우리들만의 그 무엇..



그것들이 몸 전체로 느껴지는 그공간 그 느낌,

떠나건, 보내건 말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들만의 그안에 존재하리라



땅덩어리가 넓어 제2의 , 제3의 인천공항이 세워질 수 있음 좋으련만..

어쩐다

기술력도 이용객도 다 있을텐데,, 



달나라도 댕겨오고,  눈도 비도 만들어 필요할때 쓸수있는 이 시대에

퍼즐조각처럼 요쪽으로 넓히고 저쪽으로 좁히고  맘대로 땅을 움직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농사 잘 되고 풍경 좋은 뉴욕 위쪽 어디, 뉴저지 아래쪽 그 언덕밑 그 땅을

퍼오는 것은 꿈에서 흐뭇하게 느껴보고...



인천공항에 만족할밖에



사랑할밖에~





by 영구박 2010.07.07 16:14
진숙씨 여기서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저의 이민 칼럼도 많이 찾아주세요.
요즘 지구의 변화가 심하답니다. 곧 업스테이 뉴욕땅이 제주도 옆으로 이동 할 것입니다.
기대하세요. 2012.12.21 !!!! 뉴욕의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곁들여 제주도 옆으로 이동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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