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파리 : 서울 :   시작페이지로 설정 즐겨찾기 추가하기
 
 
 
꼬리뉴스 l 뉴욕필진 l 미국필진 l 한국필진 l 세계필진 l 전문필진 l 사진필진 l 열린기자 l Kor-Eng    
 
미국필진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105)
·김동석의 워싱턴워치 (79)
·김중산의 LA별곡 (32)
·김태환의 한국현대사비화 (59)
·김현철의 세상보기 (53)
·노정훈의 세상속으로 (27)
·로빈의 스포테인먼트 (91)
·세등스님의 세상과 등불 (5)
·신필영의 삶의 뜨락에서 (34)
·오인동의 통일Corea (38)
·윌리엄 문의 워싱턴세상 (50)
·장호준의 Awesome Club (74)
·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52)
·한동춘의 퍽 환한 세상 (15)
·한종우의 시사아메리카 (13)
·홍정기의 오레곤통신 (1)
실시간 댓글
피터 김의 동해탈환 이야기
2014년 3월 미역사상 처음 다른 나라의 영토 영해의 명칭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됐다.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통과된 동해병기 법안이다. 1929년 식민시기에 일제가 국제수로기구(IHO)에 일본해를 등록시키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바다 ‘동해’를 되찾는 선봉에 선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으로부터 ‘동해 탈환’을 하기까지 9전9승의 생생한 비화와 향후 우리 2세, 3세 한인자녀들을 위한 풀뿌리시민운동의 전범을 제시하고자 한다.

총 게시물 52건, 최근 0 건 안내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왜 동해냐고? 일본에 답한다”

동해탈환이야기(33)
글쓴이 : 피터 김 날짜 : 2018-02-14 (수) 14:37:01


기자회견1.jpg

   

표결이 끝난 후 대기실에 인파가 모여들었다. 한인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고 대한민국과 일본 특파원들을 비롯해 미 주류 언론사와 중국 언론 등이 이 자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장은 40~50 명의 기자 및 특파원들의 취재열기로 뜨거웠다. 여기저기에서 한인 어르신들이 눈물을 흘렸고 서로 얼싸 안고 기뻐하던 모습은 필자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

팀 휴고 의원을 비롯해 하원 동해 병기 법안을 공동 상정한 의원 8명이 기자회견에 응했다. 팀 휴고 의원은 동해 병기 법안 통과는 버지니아주 한인들의 승리입니다라고 말하며 필자의 오른손을 번쪅 들었다. 그는 피터 김이 바로 한인들을 하나로 결집시킨 주인공이며 위대한 지도자입니다하며 박수를 쳤다. 모두가 함께 박수를 치기 시작하자 그 소리에 대기실이 떠나갈 정도였다. 곧이어 하원의원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필자에게 마이크가 넘어왔다

필자는 우선 한인들에게 동해 화이팅 !!!”을 외치자고 했다. 한인들은 큰소리로 외쳤다. 필자는 한번 더 큰소리로 동해 화이팅 !!!”을 외쳤다. 그러자 500여명의 한인들이 버지니아주 의사당이 떠나갈 정도의 우렁차고 큰 목소리로 동해 화이팅!!!”을 외쳤다. “오늘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일어난 이 역사적인 일은 미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어느날 한 사람의 목소리가 동해 병기를 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했고 그 목소리가 10 , 100 , 1000명의 목소리로 계속해서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단합된 15만 한인들의 목소리를 버지니아 정치인들이 들어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개척자들이 미국이라는 나라에 세우고자 했던 참다운 민주주의 시스템입니다. 민중의 목소리가 법이 되는 그런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동해 법안이 통과된 것은 그야말로 미국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버지니아주의 한인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버지니아주 15만 한인들은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필자는 말을 마친 후 500 명의 한인들과 힘차게 박수를 첬다.

특파원들이 질문을 하겠다고 손을 들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일본의 NHK 특파원이었다. 그동안 일본 특파원들과의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해 왔던 필자는 이제 그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줘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동해 법안이 상하원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었고 형식적인 교차심의(交叉審議)만 남아 있으며, 주지사는 이미 법안에 서명을 하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질문을 허용하자 NHK 특파원은 피터 김! 당신은 미국인입니까 아니면 한국인입니까? 또 왜 이런 다른 나라의 바다 이름을 갖고 캠페인을 벌여 법안까지 통과시켰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을 하다 이렇게 답변했다. “나 피터 김은 미국에서 세금도 내고 투표도 꼬박꼬박하는 미국 시민의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미국 시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미 공군에서 8년간 복무한 공군 예비역 대위입니다. 당신이 미국을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으니 설명을 좀 해주겠습니다. 미국은 많은 인종이 함께 모여 살고 있는 이민의 나라입니다. 원래 오리지날 미국인은 인디언들이고 나머지 다른 인종들은 모두 다른 나라에서 이민을 와서 정착한 사람들입니다. 미국에 조금 일찍오고 늦게 온 차이는 있지만 모두 다 이민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국계 미국인, 프랑스계 미국인, 독일계 미국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러시아계 미국인, 멕시코계 미국인, 쿠바계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일본계 미국인,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저마다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바로 한국에서 이민온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며 중학교를 졸업한 다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 왔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 이름을 동해로 배웠고, 알고 있고, 그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2 년 전 초등학교 5학년이던 아들이 학교에서 동해 바다를 일본해로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 충격을 받았고 시민 운동을 펼쳐 교과서에 동해를 넣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계 2 , 3 세 아이들은 물론이고 타민족 아이들에게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 바다를 동해로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싶었습니다.”

필자의 답변을 들은 NHK 특파원은 카메라맨과 함께 장비를 챙겨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필자는 다른 기자들의 질문에 모두 답변을 한 뒤 한인 단체장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계속>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뉴스로를말한다 l 뉴스로 주인되기 l뉴스로회원약관  l광고문의 기사제보 : newsroh@gmail.com l발행인 : 洪性仁 l편집인 : 盧昌賢 l청소년보호책임자 : 閔丙玉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0133(2010.08.31.) l창간일 : 2010.06.05. l한국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0 / 미국 : 75 Quaker Ave. Cornwall NY 12518 USA
뉴스로 세상의 창을 연다! 칼럼을 읽으면 뉴스가 보인다!
Copyright(c) 2010 www.newsroh.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