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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붉은 악마 응원명소 탄생

글쓴이 : min 날짜 : 2010-06-24 (목) 13:14:39

 

 

뉴욕 한인들의 새로운 한인타운으로 떠오르는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팰팍)에 붉은 악마들을 위한 새로운 응원명소가 탄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장소는 팰팍 브로드애버뉴 선상에 있는 파인 프라자(Pine Plaza). 지난 3월 미니몰 형태로 개관한 이곳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한국전이 벌어질 때마다 수많은 한인들이 붉은 색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나이지리아와 운명의 승부를 펼친 지난 22일은 1000명이 넘는 한인들이 모여 미처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밖에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시간이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응원현장인 파인 프라자 4층 그랜드볼룸에는 이민 1세대부터 2세, 3세 자녀들과 친지 등이 삼삼오오 모여 ‘대~한민국~!’을 마음껏 외쳤다.

동포들이 입고 나온 붉은 티셔츠로 ‘붉은 물결’ 장관이 연출된 현장에서 50대 주부 윤순희씨는 “15년전에 이민을 왔는데, 오늘 장성한 딸과 아들에게 이렇게 모여 우리 조국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사람이란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감격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선수들이 공을 잡을 때마다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는 대학생 크리스틴 김(20) 양은 더듬거리는 한국말로 “뉴저지에서 난생 처음 이런 게임을 구경했는데, 이렇게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같이 응원한 것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이번 주말 우루과이전에도 미국 친구와 같이 다시 오겠다” 고 말했다.

뉴욕 일원의 한인타운은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뉜다. 뉴욕의 플러싱 일대와 맨해튼 32가, 그리고 맨해튼 건너인 포트리, 펠팍 일대이다. 당초 뉴저지는 포트리가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권 역할을 했으나 90년대 이후 교통편이 확충되면서 팰팍 일대가 급부상했다.

그러나 상권과 인구밀집도에 비해 뉴욕 플러싱의 대동연회장과 같은 곳이 없어서 구심점이 없었으나 파인프라자의 개관으로 새로운 한인커뮤니티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프라자 그랜드볼룸은 대동연회장보다 수용규모가 능가할 정도여서 이처럼 합동응원전 등 대규모 행사를 하기엔 제격이다.

8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파인플라자의 박춘식 대표는 팰팍은 맨해튼도 20분 거리이지만 중부 뉴저지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한인들이 이번 월드컵 응원전에 참여한 것 같다. 그간 동포들이 모일 큰 공간이 없었는데 구심점 역할을 맡게 돼 보람이 많다“고 말했다.

북부뉴저지한인회장을 역임한 박 대표는 “앞으로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공익적인 행사를 위해 언제든지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팰팍(뉴저지)=노창현특파원 croh@newsroh.com

 

<꼬리뉴스>

뉴욕에 산다더니 뉴저지에?

뉴욕의 한인타운은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집니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동쪽은 플러싱, 서쪽은 뉴저지 포트리 일대지요. 뉴욕과 뉴저지는 주를 달리 하지만 뉴욕시가 뉴욕주의 끝에 위치해 뉴저지와 북동쪽의 코네티컷까지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따금 뉴욕에 산다는 친지가 알고보니 뉴저지에 살더라 하는 이유입니다. ^^ 특히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포트리와 팰리세이즈팍은 맨해튼에서 바로 허드슨강 맞은 편이기때문에 사실상 뉴욕권이라 볼 수 있지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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