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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몰락 주장이 문제'WSJ

글쓴이 : min 날짜 : 2010-06-22 (화) 04:12:41


 

월드컵에서 고전중인 유럽 축구의 문제는 허약한 리더십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1일(현지시간) B섹션 11면 톱으로 2010월드컵에서 서유럽팀들이 궤멸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 ”유럽팀들에게 당혹스런 월드컵이 되고 있다”며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비롯,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전통의 강호들의 첫 게임에서 단 1승이 나왔고 9경기에 7득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저널은 "이들이 패한 것은 3차례나 된다"며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선수들이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탈리아는 두번째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열한차례의 월드컵에서 여섯 번을 우승한 서유럽팀들이 자칫 예선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저널은 이들의 형편없는 모습은 과연 유럽팀들에게 13장의 티켓을 부여할 가치가 있는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까지 비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스니 웽거 감독은 “너무 많은 압력과 기대, 때로는 억압심리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유럽팀들은 실패할 수 없다고 생각할만큼 플레이를 잘 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게임에서 이들이 살아난다 해도 유럽팀들의 부진한 문제는팽개쳐 둘 수 없는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월드컵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팀들의 무기력한 모습은 뭔가 잘못된 것이다. 져본 일이 별로 없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는 말도 있지만 '축구에서 이기려면 좋은 주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월드컵에 앞서 독일 주장 미카엘 발락은 소속팀 첼시에서 뛰면서 FA컵 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독일이 세르비아에 1-0으로 무너질 때 그는 자신감이 없었다.


잉글랜드의 주장 수비수 존 테리는 대회 직전 동료의 여자친구와의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장직을 내놓았다. 그를 대신한 리오 페디난드는 대회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받았다. 결국 이 자리는 스티븐 제라드에게 조용히 넘어갔다.

주장이 세번이나 바뀌는 진통속에 잉글랜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처지는 미국과 1-1로 비기는 망신을 당했고 알제리와의 두 번째 경기마저 0-0으로 비겼다. 미국전이후 페디난드는 무릎부상이 악화돼 잉글랜드로 돌아갔다.


다른 팀들 사정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의 주장 패트리스 에브라는 최선을 다한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멕시코전에서 2-0 완패는 탈락의 위기까지 몰고 왔다. 에브라는 프랑스를 ‘작은 축구국가’라고 부르지만 그는 닥쳐올 거대한 재앙을 못보았다.

2006 월드컵에서 우승할 때도 주장이었던 이탈리아의 파비오 칸나바로(36)는 뉴질랜드와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는동안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 그는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냈어야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뉴질랜드전에서 팀이 득점을 하지 못한 이유를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고 발뺌을 했다. 자신은 수비수라고 되레 기자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모습마저 보였다.

월드컵 우승후보인 스페인으 스위스에 1-0으로 패하면서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을 일으켰다. 스페인 주장인 골키퍼 이케르 케실라스도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그는 플레이에 대한 문제보다는 여자친구 새라 카보네로가 리포터 자격으로 돌아다니며 TV 중계에 등장하는 등 가십거리를 만들었다.


그녀는 경기장 주변을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스위스전에서 패한 직후 카실라스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주장은 아니지만 각 팀의 스타플레이어도 물론 문제였다. 그들의 플레이 역시 눈에 보이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와 포르투갈의 어린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첫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프랑스의 프랑크 리베리도 마찬가지였고 스페인의 우주에 있는듯한 스타들도 대동소이했다. 전 맨유의 스트라이커 앤디 코울은 2018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 뛰는데 “최고의 선수들이 과장된 명성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루니와 리베리는 마치 이름을 사칭한 선수(Imposter)들이 뛰는 것 같았다"고 혹평했다.

스페인이 스위스에게 무너진 후 빈센테 델 보스퀘 감독은 다른 공격수를 기용하는 것처럼 왜 변화를 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변명했다.


2008 유럽선수권 우승감독인 그는 “나는 모든 의견을 존중한다. 하지만 일정 기간 해온 우리의 스타일이란게 있다. 지금까지 그것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croh@mewsroh.com

<꼬리뉴스>


월드컵 티켓 유럽 13장 줄여야

이 기사가 나온 21일 열린 경기에서 북한이 포르투갈에 7-0으로 참패했다. 후반 초까지 선전하던 북한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모습만 아니었다면 월스트릿저널의 기사는 완벽할 뻔 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한 차례 대승으로 유럽팀들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유럽팀들의 초반 부진은 고지대 적응의 문제점 등 일부 원인이 지적되지만 전반적으로 팀들 수준이 떨어졌고 일부 스타들은 너무 과대포장됐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유럽팀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전반적으로 부진하고 아시아 아프리카가 상대적으로 선전한다면 월드컵 본선 티켓을 다시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유럽은 13장으로 경쟁률이 3-1도 안되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10대1이 넘는다.


기왕이면 한국이 16강에 올라 포르투갈과 4강정도에서 만나 시원하게 앙갚음 하는 경기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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